AG 대표팀 '황선홍호' 핵심 공격 자원 송민규, 홀로 몸 풀었다..."회복 훈련 진행" [오!쎈 진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9 01: 19

황선홍호의 핵심 공격 자원 송민규(24, 전북)가 따로 몸을 풀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홍호'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아이칭고등학교에서 훈련에 나섰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차전을 치른 뒤 21일 항저우 현지에 합류하는 이강인을 제외한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16일 진화에 짐을 푼 뒤 17일에 이어 이틀차 훈련에 돌입했다. 
황선홍호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 오후 중국 진화의 아이칭고등학교에서 공식 훈련을 펼쳤다. 한국은 오는 내일(19일)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 송민규가 달리기로 웜업 하고 있다. 2023.09.18 / dreamer@osen.co.kr

'최고참' 박진섭이 고른 음악과 함께 훈련장에 들어선 선수단은 훈련장 한 켠에 마련된 매트 위에서 다함께 스트레칭을 진행한 뒤 그라운드에 섰다.
스트레칭을 마친 뒤 선수들은 훈련장을 뛰며 웜업에 나섰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코치와 따로 웜업에 임한 송민규다.
송민규는 뛰어난 돌파와 동료 연계를 무기로하는 황선홍호의 핵심 공격 자원 중 한 명이다. 지난 2020시즌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리그 27경기에 출전, 10골 6도움을 올리며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2023시즌 전북현대에서 리그 25경기에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맹활약을 펼쳐야 하는 송민규다. 이날 송민규는 취재진에게 주어진 15분의 훈련 공개 시간 동안 줄곧 홀로 그라운드를 뛰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송민규는 회복훈련을 진행했다"라며 출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황선홍 감독은 "현재로서는 부상 선수가 많지는 않다"라며 일부 선수에게 약간의 컨디션 저하가 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좋게 유지하고 있다. 오늘내일 잘 유지하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어 말했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1일 태국, 24일 바레인을 차례로 상대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여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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