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캡틴 리더십' 토트넘, "누구도 케인 그리워 않는다" 크라우치 직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9.19 10: 50

"토트넘에서는 그 누구도 케인 그리워 않는다". 
피터 크라우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90min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토트넘은 그 누구도 해리 케인에 대해 그리워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팀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라면서 "토트넘에 있어 정말 좋은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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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치의 말대로 토트넘은 케인 이적에도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2023-2024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3점을 쓸어 담았다.
브랜트포드와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어진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번리, 셰필드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개막 후 5경기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토트넘 역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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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둘 때까지도 우려의 시선은 이어졌다.
특히  토트넘은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강호 맨유를 상대로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인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각각 본머스를 2-0, 번리를 5-2로 꺾으면서 상승세를 달렸다. 카라바오컵에서 풀럼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하기는 했지만 해당 경기에서는 주전 7명을 제외했기에 납득할 수 있는 결과였다. 
이후 토트넘은 9월 A매치 기간 이후 열린 셰필드와 경기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동점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역전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케인의 이탈 후 얻은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 케인을 토트넘을 대표하는 간판스타였다. 토트넘 통산 프리미어리그 213골을 넣은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에 큰 상처였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찾아 더 큰 구단으로 떠났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공백을 채우기 어려워 전력 누수가 불가피했다.
하지만 오히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더 좋은 성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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