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식을 줄 모르는 화력, 정우영-조영욱-백승호에 이어 엄원상까지 골맛...쿠웨이트에 6-0 리드 [후반 진행 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9 21: 47

황선홍호의 화력이 식을 줄을 모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반전을 4-0으로 리드하며 마친 한국은 이내 5, 6번째 골을 연달아 추가했다.
정우영의 두 골과 조영욱, 백승호의 골로 4-0이라는 큰 점수차로 전반전을 마친 황선홍호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5번째 골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다시 정우영이다.

19일 오후 중국 진화 스타디움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대한민국의 예선 첫 경기가 열렸다.후반 한국 정우영이 팀 다섯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헤트트릭 달성. 2023.09.19 / dreamer@osen.co.kr

후반전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한국이다. 후반 3분 엄원상이 박스 오른쪽으로 완벽히 파고든 뒤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조영욱의 첫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정우영이 세컨볼을 손쉽게 밀어 넣으며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황선홍호의 화력은 여기서 식을 줄 몰랐다. 후반 7분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조영욱이 수비 뒤로 침투하는 엄원상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엄원상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며 6-0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이미 경기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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