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8-9호골' 알 나스르, 알 아흘리에 난타전 끝 4-3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9.23 07: 12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워서 웃었다.
알 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 아흘리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알 나스르는 리그 4연승을 포함해서 공식전 6연승을 달리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일방적인 알 나스르가 주도하는 경기였다. 전반 4분 사디오 마네가 상대 수비의 실책을 이용해서 공을 가져왔다. 이를 왼쪽 측면에 있는 호날두에게 패스로 전하자 그가 받아서 정확한 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포문을 열었다.
호날두의 리그 8호골이자 리그 5경기 연속 득점. 이 골을 기점으로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탈리스카가 전반에만 2골을 넣고 알 아흘리는 프랭크 케시에의 만회골에 그치면서 알 나스르가 3-1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3분 알 아흘리는 마레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3-2로 한 골을 더 따라 붙었다. 위태위태한 순간인 후반 7분 호날두는 다시 한 번 황금 왼발로 골문을 가르면서 4-2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알 아흘리는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피라스 알 감디의 만회골에 그쳤다. 경기는 그대로 알 나스르의 4-3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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