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한화 킬러’ 임찬규, ‘LG 킬러’ 산체스,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23 12: 06

 선두 LG와 8위 한화가 23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NC에 9회 1루수 오스틴의 홈 송구 실책으로 결승점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한화는 키움에 패배했다.
LG는 2위 KT에 6.5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정규 시즌 우승은 유력해 보이는 상황, 하루라도 빨리 매직 넘버를 줄이고자 한다. 한화는 9위 삼성에 2.5경기 앞서 있다. 7위 롯데와는 4.5경기 차이로 거리가 있다. 
LG는 한화와 7승 1무 6패로 고전하고 있다. 한화 선발은 산체스다. 산체스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DH 2차전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SSG 에레디아의 3루수 땅볼 때 LG 임찬규가 호수비를 펼친 3루수 문보경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2023.09.17 /ksl0919@osen.co.kr

산체스는 LG에 특히 강하다.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4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지난 6월 8이닝 무실점, 지난 2일 잠실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강하다. 지난 3일 5이닝 5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상대 팀에 강한 ‘천적 투수’들의 맞대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23일 경기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뽑힌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한다. 
LG는 마무리 고우석, 불펜 정우영, 3루수 문보경이 빠진다. 한화는 홈런 1위 노시환의 공백을 메워야 득점력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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