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번째 국대' 24세 김혜성, 류중일호 주장 낙점...AG 4회 연속 金 이끈다 [오!쎈 고척]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23 15: 15

내야수 김혜성(24)이 류중일호를 이끌 주장으로 선임됐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첫 소집훈련에 앞서 대표팀을 이끌 주장으로 김혜성(24)을 임명했다.
2017 넥센 2차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김혜성은 올해로 프로 7년차를 보내고 있다. 134경기 타율 3할3푼5리 7홈런 55타점 25도루의 맹활약 속에 류중일호에 승선했고, 2021년 도쿄올림픽과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태극마크를 단 경험도 있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 2022년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 최초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김혜성 / OSEN DB

김혜성 / OSEN DB

현장에서 만난 KBO 관계자는 “류중일 감독이 이날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주장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은 만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2명을 포함해 구단 당 최대 3명을 원칙으로 최종 엔트리 24명을 꾸렸다. 
그 결과 투수 문동주(한화), 정우영, 고우석(이상 LG),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곽빈(두산), 최지민(KIA), 원태인(삼성), 박영현(KT), 장현석(마산용마고), 김영규(NC), 포수 김동헌(키움), 김형준(NC), 내야수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김주원(NC), 노시환(한화), 문보경(LG), 강백호(KT), 김지찬(삼성), 외야수 최원준(KIA), 최지훈(SSG), 김성윤(삼성), 윤동희(롯데)가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았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다.  
대표팀은 23일과 24일 훈련을 실시한 뒤 2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이후 27일 마지막 훈련을 거쳐 28일 결전의 땅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훈련과 연습경기 장소는 모두 고척스카이돔이다. 
류중일호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혜성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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