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3할 유격수 다음주부터 선발출전한다..."월요일 검진 결과 좋으면 가능"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9.23 15: 31

"다음주부터 출전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의 리드오프 박찬호(28)의 타격금지가 해제될 전망이다.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 감독은 23일 광주 KT전에 앞서 "다음주부터 출전시킬 생각이다. 월요일에 마지막 검진를 받는다. 좋아졌다고 하면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KIA 박찬호./OSEN DB

이어 "(테이블세터진의) 빠른 주자들이 살아가야 하는데 중심타선이 더 출루가 많다. 최근 주루 쪽에서 그런 경향 있었다. 출루을 해주어야 상대방 집중력 흐트러질 것이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내야땅볼을 때리고 1구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네번째 손가락 인대손상을 입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박찬호와 김도영./OSEN DB
리드오프로 3할이 넘는 타격에 탁월한 도루 능력까지 과시하며 팀 공격의 핵심이었다. 탄탄한 유격수 수비까지 앞세워 9연승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박찬호가 빠지면서 KIA는 공수주에서 힘을 잃으며 삼성전 패배를 기점으로 무려 7연패를 당했다.
선발출전을 못하고 벤치에서 대수비와 대주자로 대기했다. 당초 3주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빠른 회복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주 선발라인업에 복귀한다면 2주만에 돌아오는 셈이다. KIA의 공수주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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