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매직넘버 11' 염갈량의 칭찬 릴레이, "임찬규의 완벽한 피칭이 승리 발판이 됐다. 김진성이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마무리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24 00: 50

 LG가 한화에 승리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77승 2무 48가 됐다. 남은 17경기에서 11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날 NC가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13'에서 '11'로 한꺼번에 2개 줄어들었다. 
선발 투수 임찬규의 인생투와 오지환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임찬규는 8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데뷔 후 개인 최다승이다. 또 임찬규는 2012년 10월 2일 잠실 삼성전 이후 무려 4008일만에 8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수비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임찬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찬규는 8이닝 1실점. 2023.09.23 /jpnews@osen.co.kr

9회 1사 1,2루에서 등판한 베테랑 김진성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강우 콜드게임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9회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이다.  
1-1 동점인 1회 1사 2,3루에서 내야 땅볼로 역전 결승타를 때린 오지환은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한화에 승리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의 인생투와 오지환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9회 2사 1,3루에서 LG 김진성이 한화 문현빈을 삼진 처리하고 있다. 2023.08.29 /jpnews@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연승 이후 연패로 가지 않아야 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를 만들어 낸 것을 칭찬하고 싶다. 
임찬규가 오랜만에 스트라이크존 안에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선발로서 보여준 완벽한 피칭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고, 터프한 상황이었는데 김진성이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 1회 김현수의 안타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지환의 홈런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이 안 나오며 마지막에 다소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276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염 감독은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오셔서 보내주신 열렬한 응원 덕분에 중요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시즌 16차전 맞대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 한화 선발 투수는 이태양이다. 
LG가 한화에 승리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의 인생투와 오지환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치고 LG 임찬규가 동료선수들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8.29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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