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강원-인천, 1-1 무승부... 이지솔 선제골→무고사 동점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9.24 18: 35

갈길 바쁜 두 팀이 승점을 나눠가졌다.
강원은 2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강원은 4승 13무 14패, 승점 25로 11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인천은 11승 11무 9패, 승점 44로 6위.

[사진] 이지솔 /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팀 강원은 가브리엘, 야고, 김대원, 갈레고, 한국영, 서민우, 류광현, 이지솔, 김영빈, 강지훈, 유상훈(골키퍼)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에르난데스, 무고사, 정동윤, 음포쿠, 문지환, 신진호, 최우진, 김연수, 김동민, 오반석, 김동헌(골키퍼)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전반 5분 만에 강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지솔이 김대원의 킥을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높이 날아올라 깔끔하게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이 곧바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1분 무고사가 아크 정면에서 자신에게 툭 내주는 신진호의 스루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전반 18분께 관중석에 있던 한 팬이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은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준엽과 김도혁을 빼고 최우진과 신진호를 투입시켰다.
인천 무고사가 멀티골을 노렸다. 후반 11분 오른쪽에서 절묘한 궤적을 타고 들어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다. 슈팅은 문전으로 향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 인천이 땅을 쳤다. 음포쿠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 견제 없이 마음 놓고 골문 왼쪽 모서리를 보고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유상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강원은 후반 38분 회심의 골을 노렸다. 갈레고가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반대 골대를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이는 골키퍼 김동헌 손끝에 걸리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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