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중거리 '쾅' 황선홍호, 바레인에 2-0 리드 [후반 진행 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24 22: 04

'캡틴 백' 백승호(26, 전북)가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황선홍호는 후반전 선제골을 기록, 추가 골까지 뽑아내면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든 한국은 안재준-조영욱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정우영-정호연-홍현석-이강인이 중원에 섰다. 최준-이한범-김태현-박규현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골키퍼 민성준이 지켰다. 깜짝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36분 고영준과 교체로 빠져나갔다.

2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타디움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가 열렸다후반 한국 백승호가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09.24 / dreamer@osen.co.kr

한국의 선제골은 후반 16분 터졌다.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됐지만, 두드리다 보니 열렸다. 주인공은 이한범이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호연이 침착하게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한범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조영욱, 정우영, 정호연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박재용, 백승호, 송민규를 투입해 추가 골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9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는 한 차례 수비를 속여 벗겨낸 뒤 곧장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백승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경기 종료 30여 분을 남겨두고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