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간판' 권순우, 636위 태국 선수에 충격패...단식 메달 좌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25 16: 11

'테니스 간판' 권순우(26, 당진시청)가 636위 태국 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권순우(26, 랭킹 112위)는 2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 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해 탈락했다.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았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메달에 도전했다.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3일 앞둔 20일 오후 대한민국 본진 선수단이 항저우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테니스 권순우가 항저우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20 / dreamer@osen.co.kr

1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 스코어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역공을 펼쳐 2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3세트 시작 후 크게 흔들리며 5게임을 연달아 내줬다. 권순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0-5에서 4-5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세계 195위 홍성찬(26, 세종시청)은 세르게이 포민(699위, 우즈베키스탄)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16강에서 호앙남 리(376위, 베트남)와 맞붙는다.
권순우와 홍성찬은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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