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영 200m 이은지, 막판 스퍼트로 값진 동메달 획득 [오!쎈 항저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26 20: 58

한국이 여자 수영 200m 배영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은지(17, 방산고)는 2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200m 배영 결승에서 2분09초75를 기록, 3번째로 레이스를 마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레인에서 시작한 이은지는 가장 빠른 반응속도를 기록하며 물로 뛰어 들었다. 50m, 100m, 150m 구간까지 4위로 물결을 가르던 이은지는 마지막 50m 구간에서 빠르게 속도를 올리며 일본의 나리타 미오를 제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배영 200m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한국 대표팀 이은지가 경기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 이은지는 2분 09초 7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09.26 / ksl0919@osen.co.kr

금메달은 중국의 펑쑤웨이(2분07초28), 은메달은 리우 야신(2분08초70)에게 돌아갔다.
한편 앞서 여자 100m 자유형 경기에 나선 허연경(18, 방산고)은 7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쳐 54초70를 기록, 6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석(23)은 남자 400m 개인혼영에서 2레인에서 출발, 4분18초54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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