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매직넘버 6’ LG, 라이벌 두산과 한가위 3연전…임찬규 선봉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29 07: 50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LG가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앞세워 매직넘버 줄이기에 나선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가위 3연전의 첫 경기이며 3경기 모두 LG가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전날 삼성전 패배로 4연승이 끊긴 LG는 시즌 80승 2무 49패 1위, 2연패 중인 두산은 67승 2무 60패 4위에 올라 있다. LG는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까지 줄였고, 두산은 5위 SSG에 2.5경기 앞선 4위에서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9승 2패 압도적 우위다. 

LG 임찬규 / OSEN DB

LG는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7경기 1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2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2018년 11승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며 고영표(KT)와 함께 토종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라이벌 두산 상대로는 4월 16일 한 차례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실점 조기 강판됐다. 
이에 두산은 잠수함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24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4.89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창원 NC전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7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회복 기간을 가졌다. 19일 1군 무대로 복귀한 그는 구원으로만 2경기에 나서 감각을 조율했다. 
올해 LG전은 처음이며, 지난해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6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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