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한일전 역전패’ 잘 싸운 여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 수확...윤지수 2관왕 무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9.29 13: 53

태극낭자들의 대회 3연패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여자 사브로 대표팀(윤지수, 홍하은, 전은혜, 최세빈)은 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42-45로 패했다. 결승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공동 동메달을 수상했다.
기대감이 너무 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단체전 3연패를 노렸다. 윤지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대회 2관왕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2연패를 차지한 에무라 미사키를 앞세운 일본은 강적이었다.
[사진] 항저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사진] 2관왕이 무산된 윤지수
한국은 4라운드에서 전은혜가 후쿠시마 시호미를 상대로 9점을 뽑으며 선전했다. 5라운드에서 한국은 25-21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탔다. 8라운드까지도 한국이 40-31로 리드해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9라운드서 에이스 윤지수가 출격한 한국은 고전 끝에 14점을 내주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을 다툰다. / jasosn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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