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 400m 은메달 획득...4분00초13 한국 신기록 작성 [오!쎈 항저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9.29 22: 29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2조 3레인 배영 이은지의 시작으로 출발을 알린 시작한 한국은 50m 구간에서 중국, 일본에 밀려 3번째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2번 영자 평영 김혜진이 200m 구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번 영자 접영 박수진이 다시 2위를 중국에 내줬지만, 마지막 영자인 자유형 정소은은 빠른 속도를 유지해 한국은 4분06초47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29일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예선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4분06초47을 기록, 전체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3.09.29 / ksl0919@osen.co.kr

이 경기 역전에 성공한 중국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일본, 한국 순으로 뒤이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이 부정 출발로 실격했다는 것. 배영을 맡았던 중국의 1번 영자 왕쉐얼이 남들보다 빠르게 출발하면서 부정 출발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4분02초33)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배영 이은지-평영 고하루-접영 김서영-자유형 허연경 순으로 나섰고 4분00초13으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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