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정상으로 돌아온 건 호재지만... " EPL 문어, 토트넘 패배에 한 표 '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9.30 08: 00

 “손흥민(31, 토트넘)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건 (토트넘에) 좋은 일이지만….”
‘문어' 크리스 서튼(50)이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갈 것이지만 최종 승자는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이자 지난해 월드컵 당시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던 서튼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토트넘을 3-2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개막 후 4승 2무, 승점 14의 토트넘은 4위다. 5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16인 리버풀은 2위.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려 한 팀이 무패행진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발끝이 터질지 관심이다. 그는 지난 24일 아스날과 EPL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시즌 4~5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99골을 달성, 200호 골까지 딱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셰필드와 5라운드에선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5호골에 도달했다. 
앞서 손흥민은 2021년 1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호 골 기록을 달성했다.
대기록을 앞둔 손흥민이 맞서야 하는 상대가 리버풀이란 것은 다소 껄끄럽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강했다.
그는 리버풀을 상대로 EPL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지금까지 5골을 터트렸다. 
또 손흥민은 ‘자존심 싸움’도 벌인다. 리버풀엔 2021-2022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23골)을 나눠가진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6라운드 성적 기준 손흥민은 6경기 5골, 살라는 4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 8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사진] 크리스 서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튼은 “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팬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눈치채셨을 것이다. 그는 토트넘 부임 후 정말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그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면서도 “어느 팀이든 승리할 수 있다고 보지만 리버풀이 이길 것 같단 느낌이 든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분명히 리버풀에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것은 좋은 일이지만 리버풀의 측면 공격과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가 현재 매우 위험해 보인다”라며 리버풀의 승리를 점친 이유를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