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 시즌아웃’ LG, 팔꿈치 무거운 김윤식까지 한 턴 거른다…KT전 강효종 선발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30 12: 56

LG 좌완 영건 김윤식의 내달 2일 KT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한 턴 휴식을 부여받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발 자원 김윤식의 경미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윤식은 지난 27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내달 2일 수원 KT전에 나서는 일정이 잡혔지만 좌측 팔꿈치에 경미한 부상이 찾아왔다. 

LG 김윤식 / OSEN DB

1회말 LG 김윤식이 더그아웃에서 김경태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09.23 /jpnews@osen.co.kr

염 감독은 “팔꿈치가 무겁다고 하더라. 2일 경기에 들어갈 수는 있는데 굳이 무리는 안 시키려고 한다. 대신 한 턴만 쉬면 될 것 같다”라고 선수의 상태를 전했다. 
김윤식의 이탈로 10월 2일 수원 KT전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서 LG 1차 지명을 받은 강효종이 담당한다. 강효종의 시즌 기록은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4월 29일 KIA전 2이닝 2실점(1자책) 이후 1군 등판이 없다.
LG 강효종 / OSEN DB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5.20을 남겼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고양 상대로 4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두산 선발 김동주를 맞아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1군 엔트리는 내야수 김주성이 말소되고, 신인 포수 김범석이 등록됐다. 염 감독은 "포수라고 보면 안 된다. 우타 대타 요원이다. 내년에 써야할 선수라 체크 차원에서 올렸다"라며 "내년 시즌 포수보다는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어깨가 안전해지면 다시 포수로 육성한다. 백업 1루수 겸 대타를 생각 중이다"라는 플랜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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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범석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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