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2골 기점 풀타임 맹활약... 미트윌란, 선두 코펜하겐 원정서 2-0 낙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0.01 00: 30

조규성이 골은 없지만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수페르리가 10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승점 17로 선두 코펜하겐(승점 22)과 차이를 5점까지 좁혔다.

최전방 원톱 선발로 나선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추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인상적인 모습으로 팀내 중요 기점으로 활약했다.
조규성은 후반 18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올리버 쇠렌센의 크로스를 재치 있는 페이크 플레이로 뒤로 빼줬다. 이를 올라 브란힐드센이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규성은 후반 26분 후방서 날아온 아군 골킥을 왼쪽 측면의 아랄 심시르에게 헤더로 패스했다. 이를 심시르가 정확한 크로스로 연결한 것이 쇠렌센의 쐐기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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