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할로 변화하는 단계" 英 매체, '최전방 ST 변신'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 부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01 15: 30

손흥민(31, 토트넘)이 리버풀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주장' 손흥민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임스 매디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골문으로 달려들며 어렵지 않에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6호 골이자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호 골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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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약 69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득점 이외에도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1%(13/16) 등을 기록하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90min'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토트넘에 승기를 안긴 손흥민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매체는 "유럽 통산 200호 골이다. 골잡이로 변화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이번 시즌 측면 공격수 대신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변화한 플레이 스타일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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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격 조합을 맞춘 매디슨과 히샬리송은 나란히 7점을 받았다. 매체는 "매디슨은 리버풀의 라인 사이를 교묘히 파고드는 패스를 날렸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히샬리송은 아이러니하게도 최전방보다 측면이 더 편해 보였다.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라며 각각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최고 평점을 받은 이는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다. 매체는 8점을 부여하며 "선을 따라 측면 공간으로 빠지거나 상황에 따라 안으로 접어 들어오기도 한다. 수비 역시 매주 나아지고 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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