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21년 만의 AG 금메달 눈앞! 장우진-임종훈 조, 대만에 4-1 극적 승리...남자 복식 결승 진출 [오!쎈 항저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1 14: 34

장우진-임종훈 조가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4강전에서 대만의 촹친화-린윤주 조와 만나 4-1로 이겼다. 
지난 30일 8강전에서도 매너쉬 샤-마나브 타카르(인도) 조를 상대로 매치 스코어 3-2로 극적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온 장우진-임종훈 조는 1세트 11-8로 가져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세트 들어 접전 끝에 14-12로 가져오며 결승 진출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8강전 한국과 인도의 경기가 열렸다.승리한 한국 장우진-임종훈 조가 포효하고 있다. 2022.09.30 / dreamer@osen.co.kr

승리한 한국 장우진-임종훈 조가 포효하고 있다. 2022.09.30 / dreamer@osen.co.kr

장우진-임종훈 조는 3세트 들어 촹친화-린윤주 조의 거센 추격에 9-11로 내줬지만 4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 들어 12-10으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 탁구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당시 남자 복식 이철승-유승민, 여자 복식 이은실-석은미 조가 우승을 차지한 게 마지막이다.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8강전 한국 신유빈과 대만 천쓰위의 경기, 신유빈이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한국 신유빈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2.09.30 / dreamer@osen.co.kr
한편 ‘삐약이’ 신유빈은 1일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쑨잉샤와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30일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대만의 첸츠위(48위)를 4-1로 제압한 신유빈은 2세트 이후 자신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승리를 가져왔다. 
신유빈은 쑨잉샤와의 4강전을 앞두고 “1위 선수랑 한다고 해서 다를 건 없다. 그 선수가 1위인 이유는 분명히 있는 거고 나도 계속 늘 했던 것처럼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그런 내용이 최대한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희-신유빈 조의 여자 복식 4강전 상대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우 조다. 일본 선수들은 8강전에서 세계챔피언 출신 중국의 순잉샤-왕만위 조를 3대 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세계 최강 조를 꺾으면서 기세가 높아졌지만, 전지희-신유빈 조도 올해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같은 중국 선수들을 꺾은 바 있다. 절호의 결승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메달 색깔이 걸려있는 여자복식 4강전과 결승전은 이번 대회 탁구경기 마지막 날인 오는 2일 오후에 치러진다.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8강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전지희-신유빈 조는 대만 천쓰위-황이화 조를 상대로 3-1(9-11 11-6 11-6 11-4)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승리한 한국 전지희-신유빈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3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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