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국제용 투수 원태인, 홍콩 상대 4이닝 무실점 8K...5회 정우영과 교체 [오!쎈 사오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1 20: 56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이 홍콩 타선을 꽁꽁 묶었다. 
원태인은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B조 예선 홍콩전에 선발 출격, 4이닝 무실점(1피안타 8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원태인은 1회 찬척키우와 영준와이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뒤 조던 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응야우팡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2회 선두 타자 베니 탐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원태인은 앤디 로에 이어 라이언 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4회초 대표팀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3.09.26  / soul1014@osen.co.kr

원태인은 3회 청호이팅(유격수 땅볼), 애슐리 마(중견수 플라이), 찬척키우(1루 땅볼)를 삼자 범퇴로 잠재웠다. 4회 영준와이, 조던 원, 응야우팡 세 타자 모두 삼진 아웃. 
원태인은 3-0으로 앞선 5회 정우영과 교체됐다.
한편 한국은 4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한국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강백호-1루수 문보경-우익수 윤동희-유격수 박성한-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콩은 3루수 찬척키우-좌익수 영준와이-중견수 조던 원-우익수 응야우팡-포수 베니 탐-지명타자 앤디 로-1루수 라이언 청-2루수 청호이팅-유격수 애슐리 마로 타순을 짰다. 
한국은 1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최지훈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한국은 4회 윤동희의 내야 안타, 박성한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김형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곧이어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 누상에 주자가 가득 찼다. 김혜성이 바뀐 투수 렁카호삼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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