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타구 강타→단순 타박’ 배제성, KT 연패 스토퍼 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0.04 09: 50

타구에 맞고도 큰 부상을 피한 배제성이 KT의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4연전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1로 맞선 9회 김선빈이 결승 적시타, 이우성이 쐐기 스퀴즈번트를 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타선의 심각한 빈타와 함께 믿었던 마무리 김재윤이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KT 배제성 / OSEN DB

2연패를 끊어낸 KIA는 시즌 65승 2무 65패 6위, 2연패에 빠진 KT는 74승 3무 60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IA의 9승 4패 우위. 
KT는 연패를 끊기 위해 배제성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5경기 8승 9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7일 LG와의 잠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오스틴 딘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강타 당하며 1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소견을 받으며 엿새 동안 상태를 회복시켰다. 
올해 KIA 상대로는 7월 9일 수원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KIA는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13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8일 창원 NC전에서 1⅔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했다. 
올 시즌 KT 상대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 8월 24일 수원에서 5⅔이닝 3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지만 9월 22일 광주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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