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꺾으면 결승전은 '한일전'...일본, 홍콩 4-0 대파 [오!쎈 항저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04 20: 56

황선홍호가 계획대로 결승전으로 향한다면, 마지막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홍콩과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일보은 결승전으로 향했다. 만약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아낸다면 한국은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겨루게 된다.

[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선제골은 일본이 터뜨렸다. 일본은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쇼타 히노가 박스 안으로 투입한 공이 홍콩 수비수에 맞고 흘렀고 이를 슌 아유카와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일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쇼고 이치카와가 때린 공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고 이를 히노 쇼타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일본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수비수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터치 실수를 범했고 이를 곧바로 가로챈 요타 고미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41분 쇼타의 골을 추가하면서 4-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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