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명의 한일전, RYU의 선택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윤동희-노시환-문보경 클린업 트리오 [오!쎈 사오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5 11: 46

운명의 한일전. 류중일호의 선택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 라운드 일본과의 첫 대결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운다. 
박세웅은 대표팀 투수 가운데 국제 무대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2017 APBC를 비롯해 도쿄 올림픽, WBC 등 7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의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국 투수 박세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02 / dreamer@osen.co.kr

지난 2일 대만과의 B조 예선 2차전에서 선발 문동주(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서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는 항상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순간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3차전 대만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2, 3루 상황 한국 강백호가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10.03 / dreamer@osen.co.kr
한국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우익수 윤동희-3루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강백호-유격수 김주원-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일 홍콩전과 2일 대만전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가 3일 태국전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켠 강백호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백호는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4번을 치다가 어린 선수에게 큰 짐을 주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선수들이 제 걱정이 많았나 보다. 여러 선수들이 피드백을 해줬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운 좋게 적시타가 나왔다. 이를 계기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안타를 쳤을 때 동료들이 워낙 응원을 많이 해줘서 기분 좋았고 이곳에 오신 많은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백호는 또 “국가대표는 항상 똑같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 막내가 아닌 주축 선수로서 무게감을 느꼈는데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3차전 대만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2, 3루 상황 한국 강백호가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3.10.0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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