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안세영, 무난히 단식 4강 진출... 29년 만의 금메달 '정조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0.05 11: 28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이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가량으로 첫 번째 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그 분위기를 유지했다. 상대 공격을 어렵지 않게 받아내는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옹밤룽판이 이를 보고 감탄할 정도였다.

1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안세영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01 / dreamer@osen.co.kr

이날 결과로 안세영은 옹밤룽판과 상대 전적, 6전 전승을 만들었다. 압도적인 우위다.
옹밤룽판는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전에서 김가은을 꺾얼다. 그러나 이날 ‘랭킹 1위’ 안세영은 넘지 못했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세계 15위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인도)의 맞대결 승자다.
한편 안세영은 이번 대회 2관왕 사냥에 나선다. 그는 단체전에서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당시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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