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서 中에 패배...동메달 획득 [오!쎈 항저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06 11: 10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이 중국에 역전패하며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조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 젱쓰웨이-황야충 조와 맞붙어 1-2(21-13, 15-21, 17-2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 첫 스코어는 한국이 따냈다. 채유정의 강한 스매시를 받은 황야치옹이 코트를 넘기지 못하며 점수를 따냈다.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채유정이 절묘한 헤어핀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서채원, 채유정이 연달아 강력한 스매시를 꽂으며 5-3 스코어를 만들었다. 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1-1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쫓아가면 따라갔고 따라잡으면 달아났다. 서승재-채유정은 15-21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팽팽했다. 중국이 먼저 앞서가긴 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도 맹추격에 나섰다. 10-1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13-13 동점을 맞췄다. 중국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다시 앞서 나갔고 한국은 1점 차를 유지하며 빠르게 뒤쫓았다. 점수 차가 벌어졌다. 중국은 16-20 3점 차로 먼저 달아났고 그대로 17-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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