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김주원 홈런 폭발&원태인 6이닝 완벽투’ 한국, 중국에 8-1 완승...내일 대만과 결승에서 만난다 [오!쎈 사오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6 15: 48

한국이 중국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8-1로 제압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강백호는 홈런 포함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김주원은 선제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선발 원태인은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한국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우익수 윤동희-3루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강백호-유격수 김주원-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으로 타순을 짰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중국은 중견수 량페이-3루수 루윈-포수 리닝-좌익수 코우용캉-1루수 차오졔-지명타자 천지아지-2루수 장원타오-유격수 양진-우익수 두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왕웨이이.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한국 강백호가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

한국은 2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강백호가 1-2루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곧이어 김주원이 중국 선발 왕웨이이를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날렸다. 2-0. 김형준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성윤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김혜성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고 최지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 1루 상황 한국 김주원이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 1루 상황 한국 김주원이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
한국은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강백호가 두 번째 투수 왕샹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4-0.
한국은 4회 김성윤과 최지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2,3루서 노시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8회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중국은 8회 1점을 얻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선발 원태인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3피안타 6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원태인은 1회 량페이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처리한 데 이어 루윈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다. 리닝을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2회 선두 타자 코우용캉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원태인은 차오졔를 상대로 삼진을 빼앗았다. 2사 후 천지아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장원타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양진, 두난, 량페이 등 세 타자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완성했다. 4회에도 선두 타자 루윈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고 리닝을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코우용쾅과 차오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천지아지를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 장원타오, 양진, 두난 모두 꽁꽁 묶었다. 원태인은 6회 량페이와 루윈을 뜬공 처리하고 리닝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원태인은 7회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반면 중국 선발 왕웨이이는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1회말 한국 선발 원태인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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