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직행 확정했지만…'1번 홍창기 4번 오스틴' 주전 라인업 정상 가동, "경기 끝나고 우승 세리머니가 있으니…"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06 17: 00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상태지만 주전들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 딘(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김민성(3루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LG 선수단. / OSEN DB

전날(5일) 부산 롯데 원정을 마치고 새벽에 각자 귀가할 수 있었다. 피곤한 상태이지만, 쉴 틈이 없다. LG는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우승 세리머니’를 하려고 한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경기 끝나고 우승 세리머니 행사가 있다. 그래서 모두 주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이정용. 이정용은 올 시즌 35경기(선발 12경기) 7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LG 홍창기. / OSEN DB
LG는 지난 3일 부산 원정을 치르기 위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2023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다. 1990년, 1994년에 이어 LG 구단의 역대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이기도 하다.
LG는 우승 확정 이후에 주전들은 자율적으로 출장을 결정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 후 홈팬들 앞에서는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하게 된다. 염 감독은 "우승 세리머니를 홈구장에서 하는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LG는 정규시즌 잔여 7경기를 남겨두고 선발 요원 2명을 제외시켰다. 외국인 선발 케이시 켈리와 이적생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켈리와 최원태 대신 우완 이상규와 우완 오석주를 1군에 올렸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대비한다"며 "지금 푹 쉬었다가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페이스를 끌어 올리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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