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NC 3.5G 차 추격' 김종국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06 22: 14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를 잡고 5강 희망을 이어간다.
KIA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주자 2,3루 KIA 김선빈의 중견수 왼쪽 역전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김규성과 김도영이 덕아웃에서 김종국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06 / rumi@osen.co.kr

이어 김 감독은 “황동하가 선발투수로서 4이닝 투구를 해주면서 대등한 경기 양상을 만들어줬고 이후에 올라온 계투진도 다들 호투해줬다. 특히 7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전상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에 큰 몫을 해줬다. 정해영도 듬직하게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칭찬했다.
KIA는 LG 선발 이정용(6⅓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혔다. 2회 박동원에게 희생플라이와 7회 박해민에게는 스퀴즈 번트를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초 경기가 뒤집혔다. 김도영의 적시타, 김선빈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나왔다.
김 감독은 “경기 후반까지 고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다 8회초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7회말 추가실점으로 2점차 뒤진 상황에서 김도영의 따라가는 적시타와 김선빈의 결승 2타점이 이어지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동 4위 SSG가 이날 한화를 7-2로 꺾고 달아난 가운데 5위에 남겨진 NC를 KIA가 3.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KIA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간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