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LG, 1라운더 신인 김범석 4번타자, 주전 8명 제외 라인업...포수 박동원 1군 말소, "손목 치료 집중"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10.07 16: 05

LG 트윈스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부담없는 경기를 치르고 있다.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주전은 거의 대부분 빠졌다. 안익훈(우익수) 서건창(2루수) 문성주(좌익수) 김범석(1루수) 김민성(지명타자) 정주현(3루수) 손호영(유격수) 김기연(포수) 최승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주전은 3번 문성주 한 명이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타격감이 조금 올라오고 있는데, 타격감을 찾으라고 출장시켰다"고 말했다. 신인 김범석이 4번타자로 나선다. 염 감독은 "LG의 미래 4번타자라는 의미로 4번에 세웠다. 처음에 김민성을 4번으로 했다가 김범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LG 김범석 / OSEN DB

김범석은 올해 1라운드 신인 포수, 어깨 재활로 포수는 하지 않고 지명타자 또는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도루왕 경쟁을 하고 있는 신민재는 전날 경기에서 주루 도중 근육통이 살짝 있어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3루에서 멈추다가 살짝 근육통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염 감독은 "손목이 조금 안 좋은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 엔트리에서 뺐다. 아픈 것을 참고 뛰다가 부상 당하면 한 달 짜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는 허도환, 김기연으로 포수 뎁스를 운영한다. 
LG 박동원이 덕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 OSEN DB
염 감독은 "원정 경기에는 주전이 쉬고, 홈 경기에는 주전이 나가는 식으로 운영할 것 같다. 두산과 홈 최종전에는 주전들이 모두 출장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이지강이 나선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이지강은 지난 1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이지강은 9월 이후 6경기에서 16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이다.  이지강은 키움 상대로 불펜 투수로 2경기 등판해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LG 이지강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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