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곽빈vs김건국, 5위를 두고 펼쳐지는 운명의 한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0.13 01: 09

두산과 KIA가 5위 자리를 두고 운명의 한판을 갖는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시즌 72승 2무 65패 5위, KIA는 71승 2무 68패 6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이며, 두산은 5위 사수, KIA는 기적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11승 4패 우위다. 

두산 곽빈(좌)과 KIA 김건국 / OSEN DB

두산은 KIA를 상대할 선발투수로 돌아온 토종 에이스 곽빈을 예고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7로, 9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다녀왔다.
등 담 증세로 인해 아시안게임 등판이 불발됐지만 대회 후반부 부상을 털어냈고, 두산 복귀 후 캐치볼과 불펜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이날 복귀전이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성사됐다. 
올해 KIA 상대로는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관건은 몸 상태인데 이승엽 감독은 “아시안게임 중국, 대만전에서도 불펜 대기를 했다. 몸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KIA는 대체 선발 김건국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8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6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실점 깜짝 호투로 6-4 승리를 뒷받침했다. 
올 시즌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롯데 시절이었던 2020년 8월 18일 사직 경기가 마지막 두산과의 만남이었다. 당시 구원으로 나서 2⅔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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