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U18 동생들이 먼저 나선다!' 한국, 베트남 상대로 역전우승 도전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0.14 20: 35

U18 축구대표팀 동생들이 먼저 베트남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U18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제1회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1무의 한국(승점 4점, +2)은 현재 2위지만 마지막 경기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대한민국은 우승을 위해서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15일 같은 날 12시 30분에 열리는 모로코대 우크라이나 경기가 먼저 열려 경기 결과를 보고 시합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긴 하다. 그러나 우승을 위해서는 다득점차로 이기는 것이 유리하다.

[사진] 대한민국 U18 축구대표팀

[사진] 한국 주장을 맡은 정마호(신평고)
이창현 감독의 지휘 아래 빠르고 간결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U18팀에서는 이번 대회 주장을 맡은 정마호(신평고)와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백민규(평택진위FC)의 활약이 주목된다. 우크라이나와의 첫번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측면 공격이 살아날지 기대된다.
[사진]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백민규(평택진위FC)
베트남의 2006년생 응우옌 꽁 푸엉(Nguyen Cong Phuong)가 경계 1순위이다. 17세에 불과하지만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베트남 대표팀 일원으로 발탁되는 등 베트남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수다. 이번 대회 팀의 첫골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기록한 바 있다. 베트남 팀의 조직적인 세트피스를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열리는 모로코와 우크라이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우크라이나 또한 모로코를 잡는다면 승점6점(2승1패)로 대한민국이 베트남에 무승부나 패배할 경우 최종 우승팀이 될 수 있다.
 [사진] 베트남 U18 에이스 응우옌 꽁 푸엉(Nguyen Cong Phuong)
2023년 첫번째로 열리는 서울 EOU컵에는 환경을 생각해 플라스틱 대신 참나무 소재의 트로피가 제작되었다. 시상 부분은 총 세가지로 우승, MVP, 에코플레이(Eco-Play)이다. 에코플레이상은 플라스틱 사용을 가장 적게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가장 적극적으로 한 팀에게 주는 단체상이다.
[사진] 이번 대회에는 환경을 고려하여 참나무로 트로피가 제작되었다
이번 대회 명칭인 EOU는 ‘EARTH ON US’를 뜻하며 ‘지구와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ALL LIFE ON EARTH DEPENDS ON US’가 슬로건일 만큼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세계자연기금 WWF가 참여하여 대중교통과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며 대회 현장에서는 환경 기부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EOU컵은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동 주최,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 신한은행, 현대자동차, 아디다스, 주식회사 에치와이(hy),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올바른서울병원 후원으로 열리며 세계자연기금 WWF Korea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 jasonseo34@osen.co.kr 
▲ 서울 EOU컵 경기일정 (장소 목동종합운동장)
10.15(일)
1. 모로코 vs 우크라이나 12시 30분
2. 대한민국 vs 베트남 16시
[사진] 서울 EOU컵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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