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맹활약 + 케인 멀티골' 잉글랜드, 이탈리아 3-1 격파하면서 유로 본선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0.18 06: 23

유로 2020 결승 리매치서 잉글랜드가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경기서 이탈리아를 3-1로 대파하면서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승점 16(5승 1무, 19득점 3실점)을 마크해서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승점 10(3승 1무 2패, 11득점 7실점)으로 3위로 떨어졌다.

중대 일전을 앞두고 이탈리아는 선수들의 도박 게이트에 시달렸다. 토날리-자니올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도박 연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경기를 앞두고 명단서 제외됐다.
스팔레티 감독은 4-3-3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엘 샤라위-스카마카-베라르디-바렐라-크리스탄테-프라테시-우도지-아체르비-스칼비니-디 로렌초-돈나룸마가 나섰다.
잉글랜드는 케인-래쉬포드-벨링엄-포든-라이스-필립스-트리피어-매과이어-스톤스-워커-픽포드가 나섰다.
선제골은 이탈리아가 넣었다.  전반 14분 엘 샤라위의 측면 돌파 이후 베라르디가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이를 스카마카가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 이탈리아가 몰아쳤으나 잉글랜드가 버텼다. 여기에 슈퍼 플레이로 잉글랜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벨링엄이 기가 막힌 패스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로 벨링엄을 중심으로 잉글랜드가 몰아쳤다. 후반 12분 벨링엄이 상대 역습을 차단한 이후 리턴 패스를 그대로 돌파하는 래쉬포드에게 전했다.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잉글랜드는 탄탄한 스쿼드로 계속 우위를 유지했다. 후반 32분 잉글랜드는 후방서 날아온 패스 한 방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탈리아 수비진이 저지하지 못하면서 케인이 1대1 찬스를 잡았다.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잉글랜드의 3-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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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잉글랜드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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