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달의 선수상' 손에 든 SON→'잇몸 만개'+벌써 4번째 트로피→기세 몰아 7호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0.21 09: 06

손흥민(31, 토트넘)의 '트로피' 인증샷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선정 9월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그가 EPL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건 4번 째다. 지난 13일 선정됐다.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손흥민은 앞서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도 같은 상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전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이상 4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 무려 6골(4경기 출전)을 뽑아냈다. 그간 토트넘은 3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쟁쟁한 후부를 제쳤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페드로 네투(울버햄프턴) 등을 뒤로하고 손흥민은 9월 ‘이달의 선수’로 영광을 안았다.
토트넘은 겹경사를 맞았다.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 선정에 이어 '사령탑'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9월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8월에 이어 2회 연속이다.
EPL에서 '이달의 선수'로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는 세르히오 아궤로(은퇴)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이상 7회)이다.
한편 손흥민은 리그 7호골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024시즌 EPL 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8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6승 2무, 승점20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풀럼전 승리가 필수다.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체력 문제와 더불어 다리를 절뚝였던 손흥민의 풀럼전 출격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귀국했다. 당시 손흥민에게 체력 부담 문제와 사타구니 부상 이슈까지 더해져 그의 A매치 2연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손흥민은 한국으로 오기 직전까지 토트넘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손흥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한국 4-0 승리)와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베트남과 2차전(6-0 승리)은 풀타임을 소화, 황희찬(울버햄튼)의 도움으로 1골을 넣었다. 
20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A매치 기간 동안 불편함을 겪었지만, 두 선수 모두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A매치 기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모두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신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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