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앞두고 SSG '희소식', 라이브 피칭 15구 점검, 맥카티 합류 유력, "예상 복귀 시점보다 빠르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21 13: 00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SSG 랜더스에 희소식이 있다.
SSG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3위 SSG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시즌 4위 팀 NC 다이노스다. NC는 지난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4-9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SSG는 1차전에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올린다. NC는 신민혁을 예고했다. 엘리아스가 NC전에서 좋지 않았지만, 시즌 막판 좋은 투구를 보여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엘리아스는 정규시즌 동안 NC 상대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7.53을 기록 중이다.

SSG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OSEN DB

SSG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OSEN DB

엘리아스는 지난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17일 인천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희소식은 다른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SSG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OSEN DB
맥카티는 지난달 23일 문학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수비를 하다 오른쪽 복사근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됐는데 25일 검진 결과 내복사근 손상으로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회복이 더뎠고,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거 큰 고민은 9승으로 1선발 노릇을 해주던 맥카티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건 그가 준플레이오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자만,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 가능성이 높다. 구단 관계자는 “유력한 상황이다”고 했다. 맥카티는 내복사근 부상 부위 회복 확인을 했다. 전날(20일) 라이프 피칭을 했다. 모두 15개의 공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구단은 “당초 예상했던 복귀 시점보다 빠르게 팀 합류 예상된다”고 전했다.
SSG 최정. / OSEN DB
SSG는 맥카티를 비롯해 좌측 햄스트링 미세손상으로 정규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해결사’ 최정의 공백에도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가을야구 첫 경기를 앞두고 맥카티의 복귀 가능성 소식이 전해졌다. 최정은 이미 준플레이오프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맥카티가 합류하면 선발이든 불펜이든 큰 힘이 될 수 있다. 또 최정의 합류도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두산을 완파하면서 기세가 오른 NC를 상대할 힘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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