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강한' 전남, 충북청주와 승점 6점 단두대 매치...'승격 PO' 6위 싸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10.26 14: 28

 전남드래곤즈가 다가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드래곤던전으로 충북청주FC를 불러들여 K리그2 2023 3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전남은 7위(47), 충북청주는 6위(승점 48)인 만큼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단두대 매치다. 승점 6점이 달린 맞대결.
전남은 지난 김포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반 26분 박태용의 코너킥을 이용재가 헤더슛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43분 김포 박경록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했던 흐름에서 후반 29분 김수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전남은 후반 42분 김포 김이석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전남은 후반 44분 하남이 얻어낸 프리킥을 발디비아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VAR 결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전남드래곤즈 제공.

[사진] 전남드래곤즈 제공.

홈에서 강한 전남은 37라운드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한다. 전남은 현재까지 홈 16경기에서 8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28점을 챙겼다. 특히 전남은 4월부터 홈 11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달성했었다. 
[사진]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이 상대할 충북청주는 승점 48점으로 전남보다 한 계단 높은 K리그2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는 이한샘, 이정택, 구현준을 주축으로 수비 중심적인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원에서 홍원진, 장혁진으로 시작된 카운터 어택은 조르지, 이승재, 피터가 상대팀 골문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은 충북청주를 상대로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최근 이용재, 발디비아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으며 하남, 노건우, 박태용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충북청주의 골망을 흔들 것을 기대한다. 또한 베테랑 이후권, 이석현, 유헤이가 중원에서 유지하, 신일수가 수비에서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23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전남은 홈경기 입장관중을 위해 여수디오션리조트 숙박권, 여수 챌린지파크 루지&케이블카 이용권, 메가박스 순천&여수웅천점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남은 홈경기장 입장관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전남드래곤즈 제공.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