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에 1-2 패' 웨스트햄 모예스 감독, "경기력 끌어 올려야 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27 10: 20

데이빗 모예스(6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졸전 끝 패배에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3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에 1-2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웨스트햄은 승점 6점(2승 1패)에 머물면서 2위 SC 프라이부르크(6점)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승점 4점을 만든 올림피아코스는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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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웨스트햄은 5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슈팅 갯수와 유효 슈팅 숫자에서 12-15, 3-5로 모두 밀리며 비효율적인 경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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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올림피아코스가 터뜨렸다. 전반 33분 박스에서 먼 지점에서 공을 잡은 코스타스 포르투니스는 수비수를 따돌리며 돌아선 뒤 박스 근처로 접근해 빠른 타이밍 슈팅을 날렸다. 오른발 바깥쪽을 맞은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전이 마무리되기 전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호지네이가 강하게 올린 크로스가 오그본나에게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공시 득점 기록은 호지네이의 골이다.
0-2로 끌려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웨스트햄은 후반전 집중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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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 늦게 터진 득점이다. 후반 42분 루카스 파케타는 수비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달려들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웨스트햄은 1-2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빗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만 한다. 우린 이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해야 한다. 전반전은 실망스러웠다. 힘든 경기지만, 이겨내려 노력했다"라며 졸전에 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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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은 "분위기는 화려했다. 그러나 이는 우리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우린 더 활기차게 플레이해야 했다. 다가오는 여러 경기를 연속해서 치러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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