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의 취향, "우리 홈구장은 요새 넘어서 핫한 클럽 분위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0.27 14: 19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로이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을 2-0으로 꺾었다. 이날도 승리하면서 개막 후 토트넘의 무패 행진은 ‘9’경기로 늘어났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함께 리그 유이한 무패팀으로 남으면서 순위도 승점 23(7승 2무)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신기록을 세웠다 바로 부임 이후 PL 리그 9경기에서 승점 23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승점을 세운 것.
지난 여름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면서 다시 한 번 위상을 높인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부임하자마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국내 3관왕’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홈 무패 기록. 그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스코틀랜드 셀틱, 토트넘까지 자신이 이끄는 팀에서 홈 52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다. 토트넘에서도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는 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홈구장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서 "다른 구단들은 자신의 경기장을 요새로 만들고 싶어한다"라면서 "우리는 다르다. 우리 토트넘 홈 구장의 분위기는 나이트 클럽처럼 됐으면 좋겠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런 홈구장의 열기는 선수들에게도 이어지는 법.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커룸에서 매번 선수들이 음악을 선택한다. 누가 DJ인지는 모르겠다"라면서 "나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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