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볼링·수영 다관왕 배출...대회 첫 금 볼링 이동기, 전종목 금메달 석권 새 역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1.05 19: 17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에 도전하는 대구광역시가 대회 3일차 주력 종목에서 다관왕을 배출하며 순항하고 있다. 
 
대구선수단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대회 3일차까지 금메달 17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2개,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볼링·수영 등에서 다관왕을 각각 배출하며 선전 중이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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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대구광역시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준 볼링 이동기가 TPB4 2인조, 4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종목 석권의 대업을 이뤘다. 이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사상 지적장애부 최초이며, 전체 등급을 포함해서도 2012년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한 시각장애부 이윤경 이후 11년만이다. 이어 지적장애부 서창호도 2인조, 4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지난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수영 강정은이 자유형 200m S14, 배영 100m S14, 개인혼영 200m SM14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장애인수영 간판임을 증명했다.
육상 배기정은 4일 원반던지기 F54에서 21.93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전년도 2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대구광역시는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 선수 397명, 임원 등 176명 총573명이 참가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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