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LG 우승 주역 배터리’ 김용수-김동수,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시포 맡는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07 14: 11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와 애국가가 확정됐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1994년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김용수, 김동수가 각각 시구, 시포자로 나선다. 1994년 한국시리즈 MVP 김용수, 함께 배터리로 활약한 김동수는 29년 만에 정상 자리를 노리는 LG 트윈스 홈 구장에서 1994년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시구, 시포자로 선정됐다.
1차전 애국가는 소리꾼 장사익이 제창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를 떠올리는 기법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묵직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LG 레전드 김용수. / OSEN DB

김용수와 김동수는 LG의 마지막 우승(1994년) 당시 주역이었다. 김용수는 1990년과 1994년 LG가 우승할 당시 핵심 투수로 두 차례 모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였고, 김동수는 주전 포수였다.
김동수. / OSEN DB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는 우완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6일) 미디어데이에서 “켈리가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구종을 개발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LG의 한국시리즈는 지난 2002년 11월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6차전 이후 7667일 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2연패 이후 3연승으로 역스윕한 KT는 대반격 서막을 연 사이드암 고영표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다. 고영표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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