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추격골' 엘리오누시, "좋은 경기에도 승리 없던 우리, 이번에는 승리해 기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09 21: 19

"이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정신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FC 코펜하겐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터진 라스무스 회이룬의 득점으로 빠르게 앞서 나갔고 전반 28분 회이룬이 다시 골망을 흔들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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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거친 반칙으로 전반 42분 퇴장당한 직후 전반 45분 모하메드 엘리오누시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추격골을 기록했고 전반전 추가시간 디오고 곤살베스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2-2 균형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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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골의 주인공 엘리오누시(29, 코펜하겐)의 인터뷰를 전했다.
엘리오누시는 "놀라운 밤이다. 이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정신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린 약간의 힘든 시작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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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누시의 말처럼 코펜하겐은 이 경기 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승리가 없었다. 갈라타사라이와 치른 1차전에서 비긴 뒤 바이에른 뮌헨, 맨유에 패배했다. 
마침내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코펜하겐은 승점 4점(1승 1무 2패)을 기록하면서 갈라타사라이(4점)와 맨유(3점)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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