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완벽하지는 않지만 팀마다 불안요소 있어" GS칼텍스, ‘메가 파워’ 막고 2라운드도 잡을까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14 18: 29

이번에는 누가 이길까. GS칼텍스와 정관장이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GS칼텍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달 20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경기 연속 5세트 경기를 했다. 지난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고, 직전 경기였던 지난 10일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GS칼텍스 선수단. / OSEN DB

GS칼텍스 선수단. / OSEN DB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 패배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그래도 다음 날 쉬었다. 졌지만 우리는 충분히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실바가 31득점을 했지만 범실이 10개였다. 차 감독은 “영상도 보여줬다. 본인도 매달려서 보면서 인정했다. 반박자 빠른 스탭으로 움직이려고 한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앞서 7경기에서 5승 2패, 승점 14로 2위에 있다. 차 감독은 상위권 비결에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완벽하지는 않다. 팀마다 불안요소는 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팀워크, 이기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관장 선수단. / OSEN DB
정관장 선수단. / OSEN DB
정관장은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스타딩에 변화가 있다. 이선우가 박혜민 대신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고 감독은 “이선우를 스타팅으로 기용하는 이유는 팀 장점을 살리는 배구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은 뒤 9일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메가가 다소 고전했다. 20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4.04%. 공격 성공률이 35%이하로 떨어진 적은 처음이다. 고 감독은 “2라운드 첫 경기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 “메가는 공격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알고도 속는게 배구다. 메가 선수 기량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정관장은 현대건설전에서 범실만 무려 30를 했다. 고 감독은 “훈련을 하면서도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범실을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했다.
정관장은 7경기에서 4승 3패, 승점 11로 4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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