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 강속구' 정우영,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재활 3~4개월 전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11.16 18: 26

LG 트윈스 불펜 투수 정우영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 구단은 16일 "정우영 선수는 1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 골극 제거술을 실시하였습니다. 수술 잘 마쳤고, 회복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인대나 근육 손상이 아닌 뼛조각 제거 수술이라 다행이다. LG 관계자는 "재활에 3~4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즌 개막까지는 몸 상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1,2루에서 LG 정우영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3.11.08 /sunday@osen.co.kr

8일 잠실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 정우영이 3회초 2사 KT 위즈 장성우의 타구를 잡으려 하고 있다. 2023.11.08 / foto0307@osen.co.kr

8일 잠실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 정우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08 / foto0307@osen.co.kr

정우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입단했다. 데뷔 첫 해 56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LG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하며 지난해 67경기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데뷔 첫 홀드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6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반 투심 제구가 흔들리며 기복이 심했다.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가장 높았다. 시즌 도중 느린 퀵모션을 수정하고, 변화구를 추가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 지난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복귀했다. 
정우영은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최원태가 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된 2차전에서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이 빌미가 돼 ⅓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8일 잠실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 정우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08 / foto0307@osen.co.kr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한 후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LG 정우영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cej@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