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시절 옛동료, 김하성 스승될 뻔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1.23 10: 00

류현진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휘봉을 잡을 뻔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팬 커뮤니티 '인사이드 더 다저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 감독 마이크 쉴트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곤잘레스도 감독 면접을 볼 만큼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이 매체는 "곤잘레스는 결국 감독직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가 인터뷰에 나섰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어디에도 보도된 바 없기 때문"이라며 "샌디에이고는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가 필요했기에 곤잘레스보다 마이크 쉴트에게 감독직을 맡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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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곤잘레스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생활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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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1929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7139타수 2050안타) 317홈런 1202타점 997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올스타 선정 5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2회 등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곤잘레스는 다저스에서 뛸 때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로 꼽힌다. 2015년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인사이드 더 다저스'는 "곤잘레스는 언젠가 빅리그 감독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에서 감독 인터뷰를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는 야구 지식이 풍부하고 기회를 잡을 만한 능력이 된다"고 했다. 
또 "만약 그가 지도자에 관심이 있다면 다저스는 반드시 그에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 가장 위대한 코치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으며 훗날 감독이 되는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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