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추가' 토트넘, 이번엔 벤탕쿠르...캐시와 충돌 후 교체아웃 [속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26 23: 38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쓰러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로 셀소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가운데 또 다른 부상 악재가 터졌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브레넌 존슨-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브리안 힐-지오바니 로 셀소-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채웠다.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에메르송 로얄-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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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무사 디아비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존 맥긴-더글라스 루이스-부바카르 카마라-매티 캐시가 중원에 섰다. 뤼카 디뉴-파우 토레스-디에고 카를로스-에즈리 콘사가 포백을 꾸리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장갑을 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을 노리던 토트넘의 선제골은 전반 22분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박스 바깥에 있던 로 셀소에게 흘렀고 로 셀소는 과감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절묘하게 휘어져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곧이어 악재가 닥쳤다. 전반 27분 캐시에게 파울을 당해 쓰러진 벤탕쿠르는 전반 31분 다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결국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벤탕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8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이후 지난 10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복귀한 벤탕쿠르지만, 다시 부상으로 경기를 일찍 마쳤다. 
이로써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에 이어 또 다른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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