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재림'→'호우 세리머니' 가르나초, "최고의 골인데... 잘 보지 못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1.28 06: 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8승 5패 승점 24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에버튼은 4승 2무 7패 승점 4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에버튼은 재정적페어플레이 위반으로 승점 10점을 삭감 당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가르나초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골이었다. 가르나초는 전반 3분 디오고 달롯의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 상대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원더골을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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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레전드 중 하나인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터뜨렸던 환상적인 골을 연상시키는 득점이었다.
맨유 출신의 또 다른 레전드 게리 네빌은 "이토록 아름다운 오버헤드킥은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맨유는 후반 11분 마커스 래시포드, 후반 30분 안토니 마샬의 추가골을 묶어 완승을 자축했다.
가르나초는 경기 후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그는 디 애슬레틱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이다. 어떻게 들어갔는지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서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다. 제 인생 최고의 골이자 올 시즌 최고의 골이다. 그런데 아직 11월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물론 '루니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가르나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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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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