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 갈아엎은 SSG, 이숭용 사단 꾸려졌다…수석 송신영, 투수 배영수, 타격 강병식 코치로 1군 코칭스태프 개편 확정 [공식발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1.29 10: 25

SSG 랜더스 사령탑 이숭용 사단이 꾸려졌다.
SSG는 29일 “2024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파트별 전문성과 코칭 능력을 갖춘 코칭스태프 인선에 초점을 맞췄다.
송신영 수석코치, 조원우 벤치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 타격 코치, 이대수 수비 코치, 조동화(3루)-임재현(1루) 작전 및 주루 코치, 윤요섭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 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

SSG 새로운 코칭스태프 윤요섭(왼쪽부터), 배영수, 강병식 신임 코치. / SSG 랜더스

SSG 랜더스 사령탑 이숭용 사단이 꾸려졌다. / SSG 랜더스

신규 코치는 송신영(前 키움 코치), 배영수(前 롯데 코치), 강병식(前 키움 코치), 윤요섭(前 LG 코치) 등 4명이다. SSG는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에 따라 29일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참여하는 전력강화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신영 코치는 지난 2001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7년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키움에서 투수 재활, 불펜 투수 코치로 지내다 이숭용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
배영수 코치는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한화를 거쳐 지난 2019년 두산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이후 두산에서 투수 코치를 했고 지난해부터 롯데에서 투수 코치, 퓨처스 총괄 코치로 지냈다.
강병식 코치는 지난 2002년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12년 키움 전신인 넥센에서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바로 2군 타격 코치부터 주루 코치, 타격 보조 코치,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다.
윤요섭 코치는 SSG 전신인 SK 출신이다. 지난 2008년 육성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를 거쳐 KT에서 2017년 은퇴했다. KT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에서 잔류군 재활코치, 퓨처스 배터리 코치로 지내다 SSG에 합류했다.
이숭용 신임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23.11.21 / soul1014@osen.co.kr
한편 이 감독은 지난 17일 SSG의 제9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SSG는 이 감독이 개방적 소통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번트형 리더십’을 갖췄으며, 특히 선수 중심의 사고와 강한 신뢰관계를 형성해 하나된 팀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판단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김원형 전 감독을 경질했고, 코칭스태프도 대거 팀을 떠났다. 김민재 코치가 롯데로, 정경배 코치가 한화로 갔다. 조웅천, 이진영, 정상호 등 대거 이탈했다. 채병용 투수 코치, 손지환 수비 코치도 팀을 떠나게 됐다.
대거 갈아엎게 됐다. 2군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이대수 총괄 코치 체제로 운영된 퓨처스 팀은 손시헌 감독이 맡게 됐고, 김이슬(前 율곡고 코치), 양지훈(前 삼성 프런트), 구본학(前 LG 코치), 신동훈(前 롯데 선수) 코치 등 새로운 인선으로 2군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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