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것 사치" 김민재, 드디어 휴식 취한다... UCL 코펜하겐전 휴식 전망 "김민재 출전여부 고민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1.29 16: 46

스포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코펜하겐과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 에릭 추모-포팅, 마스라위 등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별리그서 4승을 기록중이다. 16강 진출에 이어 A조 1위도 확정한 상황.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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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코펜하겐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독일 언론은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 
또 김민재가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휴식 가능성을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김민재는 지난 27일 훈련서도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가 빠지면 전문 센터백이 아닌 선수가 중앙 수비를 봐야하지만 지금 당장 뮌헨에 중요한 일정은 UCL이 아니라 분데스리가이기 때문에 리그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를 중심으로  콘라드 라이머와 다요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로 수비진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더블 볼란테로 경기 운영을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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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키커는 "UCL 승리 상금이 280만 유로(39억 원)다. 따라서 김민재 출전 등에 대해서는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하게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확언하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코펜하겐전은 김민재가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는 타이밍으로 거론됐다. 뮌헨은 UCL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 최근 혹사 논란에 휩싸인 김민재를 굳이 내세울 필요 없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까지 생각하면 혹사나 다름없다. TZ즌 "생지옥 같은 일정이다. 뮌헨은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라며 우려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선택지가 없다. 현재 뛸 수 있는 전문 센터백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뿐이기 때문.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내일 낮잠을 자고 일어날 예정인데, 자신이 깨어난 장소가 어딘지도 정확히 알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에게 다시 한번 90분 풀타임을 맡겼다.
다행히 김민재는 쾰른전을 큰 부상 없이 마쳤다.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며 골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아무리 '괴물'이라지만, 김민재도 쉴 새 없이 달려온 만큼 휴식이 절실한 상황. 독일 현지에서도 코펜하겐전에선 그를 쉬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키커는 "투헬 감독은 누구에게 휴식을 줄까? 쾰른전에서 교체 카드를 하나도 쓰지 않았던 그는 코펜하겐전에서 한두 명의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토마스 뮐러와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후보로 거론된다"라며 김민재 이름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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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재를 빼면 전문 센터백은 우파메카노밖에 없지만, 누사이르 마즈라위나 레온 고레츠카에게 중앙 수비를 맡기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둘 다 이미 이번 시즌 포백에서 뛴 적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당하면서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및 UCL 16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하는 초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 중 분데스리가 개막전인 베르더 브레멘전과 2라운드 홈 개막전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제외하고는 가장 최근에 열린 쾰른전까지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 최근엔 독일 언론도 그의 혹사론을 부쩍 제기하는 상태다.
김민재는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지난 25일에 열린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전반 초반 상대 공격수 다비 젤케와 볼 경합하다가 크게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뮌헨이 깜짝 놀랐는데 부상 예방을 위해서라도 이번 코펜하겐전은 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독일 유력 언론들의 공통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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