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UCL 최초 전반전 서로 다른 5명 득점 '대기록'...랑스에 6-0 완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30 07: 14

아스날이 UCL 무대에서 새 역사를 썼다.
아스날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RC 랑스와 맞붙어 6-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12점(4승 1패)을 만들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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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아스날은 화력을 뽐냈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터졌다. 아스날 공격진은 랑스 박스 안에서 공을 주고받았고 가브리엘 제주스가 머리로 떨군 공을 카이 하베르츠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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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에는 제주스가 골맛을 봤다. 부카요 사카가 수비와 경합 상황에서 공을 빼냈고 이를 이어받은 제주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24분에는 사카의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이 공을 사카가 가슴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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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7분에는 마르티넬리, 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골망을 가르면서 5-0으로 전반전에만 5골을 터뜨린 아스날이다.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아스날이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옵타에 따르면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반전 5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단, 자책골은 제외한다.
또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으로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하프타임 전 5점 차 리드를 잡은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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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날은 후반전 41분 조르지뉴의 페널티 킥 골까지 더해 스코어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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