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풀타임 xG 0.1' 호날두, 필드 플레이어 중 평점 뒤에서 2등 '굴욕'...팀은 '리야드 더비'서 0-3 완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2 07: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굴욕을 면치 못했다.
알 나스르는 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5라운드 알 힐랄과 맞붙어 0-3으로 완패했다.
리야드 지역 더비에서 패배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알 나스르는 승점 34점(11승 1무 3패)에 머무르며 1위 알 힐랄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알 힐랄은 승점 41점(13승 2무)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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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26 FIFA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네이마르가 결장한 가운데 선발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디오 마네와 함께 득점을 노렸다. 90분 풀타임을 뛴 호날두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 경기 호날두는 총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방향으로 향한 슈팅은 1회에 그쳤다. 나머지는 골문을 벗어나고 수비에 막혔다. 호날두의 기대 득점(xG) 값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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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번의 볼 터치를 기록한 호날두는 알 힐랄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5번의 터치를 기록, 기회 창출 1회를 올렸으나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호날두는 침묵을 지킨 반면 알 힐랄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직접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풀타임을 뛴 미트로비치는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던 상황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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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호날두에게 팀 내 필드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낮은 6점을 부여했다. 가장 낮은 평점은 4.9점으로 3골을 실점한 골키퍼 나와프 알라키디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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